혹시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뇌염으로 악화되는 바이러스, 들어보셨나요? 니파바이러스는 평균 치사율이 70%에 달하는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최근 인도에서 또다시 환자가 발생해 전 세계 보건당국이 비상입니다.
🔍 이 글에서는 니파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전염되는지, 증상과 예방 방법, 그리고 최근 발생 사례와 백신 개발 상황까지 꼼꼼히 정리해드립니다.
🦠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주요 숙주는 과일박쥐입니다. 감염되면 처음에는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이후 뇌염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치사율은 평균 40~75%에 달합니다.
대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열, 두통, 구토
- 기침, 호흡 곤란
- 심한 경우 의식 저하, 혼수상태
문제는 사람 간 전염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의료진이나 가족 간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 최근 발생 사례
2025년 5월 기준, 인도 케랄라주 말라푸람에서 한 여성이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중환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접촉자 100여 명을 격리 조치하고, 동물 매개 여부 조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과거에도 감염 사례가 있었고, 특히 박쥐가 오염시킨 대추야자주스가 주요 감염 경로로 지목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국내 감염자 수 및 감시 현황
- 국내 감염자 수: 현재까지 보고된 사례 없음
- 감시 체계: 질병관리청은 니파바이러스를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국내 발생 위험성: 현재로서는 낮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감시와 예방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대응 및 예방 조치
- 입국자 검역 강화: 니파바이러스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의료기관 대응 체계 정비: 의심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의료기관의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 대국민 홍보 및 교육: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정보 제공과 예방 수칙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 백신 개발 현황
2025년 5월 현재, 공식 승인된 백신은 없습니다. 다만, 여러 국가와 연구기관이 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 영국 옥스퍼드대:
ChAdOx1 NipahB
백신 임상 1상 착수 -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 단일 접종 백신 개발 중
백신 개발에 수년이 걸릴 수 있어, 당장은 개인 위생과 예방이 최선입니다.
니파바이러스 예방 수칙
니파바이러스는 아직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 박쥐가 먹은 과일, 생 대추야자 주스 섭취 금지
- 감염 의심 지역 방문 시 마스크 착용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 의심 증상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 방문
또한, 병원에서 감염 환자 접촉 시에는 반드시 보호장비 착용이 필요합니다.
📝 결론
니파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염 가능성과 높은 치사율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계하는 감염병입니다. 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사례를 보면, 언제든 전염 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어 수단입니다.
아직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만큼, 우리는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