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동남아에서 홍역이 급속 확산 중입니다.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인기 여행지에서 감염자가 폭증하며 국내 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기처럼 가볍게 여기기엔 전염성과 치명률이 높은 홍역, 예방접종이 생명을 지킵니다. 동남아 여행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반드시 MMR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세요. 지금 바로 안전한 여행을 준비하세요!

홍역, 왜 지금 동남아에서 다시 유행하나
2025년 6월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홍역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올해 4만 명 이상이 홍역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에서도 집단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역 유행이 재확산된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 백신 접종 공백과 면역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나도 걸릴 수 있다? 여행자 감염 사례 속출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국내 홍역 환자 중 약 70%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동남아시아 여행자였으며, 이는 단순 뉴스가 아닌 현실적인 감염 위험임을 보여줍니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홍역, 감기보다 무섭다… 전염성과 치명률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공기 전파 감염병으로, 면역이 없는 경우 전염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폐렴, 중이염, 뇌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유아와 노약자에게는 특히 치명적입니다. WHO는 5세 미만 어린이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홍역을 꼽고 있습니다.
MMR 예방접종으로 충분한가? 백신 접종 가이드
질병관리청은 해외 출국 전 MMR 백신 2회 접종을 권장합니다. 특히 다음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반드시 접종 여부를 확인하세요.
- 생후 6~11개월 영아: 출국 전 1회 접종 가능
- 만 12개월 이상: 2회 접종 필수
- 성인 중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경우: 항체 검사 후 접종
예방접종은 여권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필수 준비물입니다.
여행 전·후 주의사항 체크리스트
출국 전
-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 확인
- 질병관리청 웹사이트에서 감염병 정보 확인
- 여행자 보험 내 감염병 보장 여부 확인
여행 중
- 사람 많은 곳에서 마스크 착용
- 발열, 발진 시 즉시 격리 및 의료기관 방문
귀국 후
- 3주 이내 증상 발생 시 병원 방문
- 해외 여행 이력 알릴 것
마무리하며 : 지금 동남아 여행 계획 중이라면?
지금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여권도, 항공권도 아닌 바로 MMR 백신 접종입니다. 홍역은 한 번 앓고 끝나는 병이 아니라, 감염 공백이 있는 한 언제든 다시 확산될 수 있는 위협입니다. 여행 중 나도 모르게 감염되었다가 가족과 주변인에게 옮길 수도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