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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도심에 나타난 야생 너구리, 귀엽다고 만지면 큰일 납니다,진드기,SFTS,렙토스피라증

by 한입지식. 2025. 5. 21.

서울 한복판에서 야생 너구리를 본 적 있으신가요? 🦝 귀여워 보일지 몰라도, 이들을 함부로 만지는 건 절대 금물입니다. ‘야생 너구리 주의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치명적인 진드기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 목차

1. 야생 너구리의 도심 출몰 현황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24곳에서 야생 너구리의 출몰이 확인되었습니다. 전체 서울 면적의 32%가 너구리 서식 가능 지역으로 분석되었으며, 도심 공원, 하천변, 주택가까지 서식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2. 진드기를 통한 감염병의 위험성

가장 우려되는 점은 바로 진드기를 통한 감염병 전파입니다. 야생 너구리 몸에 기생하는 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렙토스피라증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매개체가 됩니다. 특히 SFTS는 치사율이 20% 이상으로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3. 주요 감염병 사례: SFTS와 렙토스피라

  • SFTS: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28마리 중 5마리에서 SFTS 병원체가 검출되었습니다. 이 질병은 고열, 구토, 설사,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치료제가 없어 위험합니다.
  • 렙토스피라증: 감염된 동물의 소변이 섞인 물이나 토양을 통해 전파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결막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조사 결과 1마리에서 렙토스피라균이 검출되었습니다.

 

4. 시민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

  • 🛑 야생 너구리와 접촉하지 말고, 가까이 가지 마세요.
  • 🚫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길들여지면 더 위험해집니다.
  • 📞 발견 즉시, 해당 자치구나 야생동물 구조센터에 신고하세요.
  • 🐶 반려동물에게 진드기 방지제를 꾸준히 사용해 주세요.

5. 서울시의 대응 및 예방 조치

서울시는 광견병, 디스템퍼, 파보 등 23종의 질병을 정밀 검사하며, 지속적으로 야생 너구리 출몰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과 협업해 시민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6. 마무리하며

도심에서 야생 너구리를 만나는 일이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귀엽다고 가까이 다가가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야생 너구리 주의보’는 단순한 주의가 아니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경고임을 잊지 마세요.